어린이 국방부 맞아? 여자친구에 모텔가자 꼬드기는 만화

입력 : ㅣ 수정 : 2019-01-30 16:25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국방부가 국군 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 국방부’ 사이트가 부적절한 내용으로 논란이 되자 해당 사이트를 개편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방부의 역할과 마크 소개, 두더지 게임, 만화 등을 실어 국군을 홍보하고 있다. 앞서 한 방송사는 게시물 중 여성 혐오 문구와 퇴폐적인 글이 실려있다고 보도했다.

게임판에는 두더지를 계집아이의 방언인 ‘가스나’라고 표현하고 ‘걸리면 다리몽댕이를’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만화에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 여성을 ‘된장녀’라 비하했다. 어린이 만화에는 휴가 나온 군인이 여자친구에게 모텔에 가자고 꼬드기는 장면도 등장한다.

이밖에도 비속어나 성관계 관련 은어, 헌팅 방법 등 적절치 않은 내용이 다수 사용됐고,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년이 넘은 콘텐츠들로 고쳐야할 부분 맞다. 이른 시간 안에 문제를 시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