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프란치스코 교황 파나마 첫 방문 “이민·빈곤 문제 주로 다룰 전망”

프란치스코 교황 파나마 첫 방문 “이민·빈곤 문제 주로 다룰 전망”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19-01-23 17:56
업데이트 2019-01-23 18: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제34회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는 파나마에 23일(현지시간) 도착했다. 즉위 7년째를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미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5년 창설한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3년마다 모여 신앙을 성찰하고 사회 문제를 토의하는 자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폐막일인 27일까지 파나마에 머물며 강론과 연설을 하고 청년들과 밤샘 기도를 할 예정이다.

중남미 등지에서 독재 정권과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미국으로 향하는 이주민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문 기간에 이민 문제와 빈곤 문제 등을 주요하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2016년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도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공화당 대선 후보를 비판했었다. 25일에는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40㎞ 떨어진 라스 가르자스 파코라 수용소를 찾아 강도·살인 등으로 복역 중인 144명의 어린 재소자들을 방문해 격려할 것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9-01-24 27면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