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중남미 등지에서 독재 정권과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미국으로 향하는 이주민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문 기간에 이민 문제와 빈곤 문제 등을 주요하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2016년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도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공화당 대선 후보를 비판했었다. 25일에는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40㎞ 떨어진 라스 가르자스 파코라 수용소를 찾아 강도·살인 등으로 복역 중인 144명의 어린 재소자들을 방문해 격려할 것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9-01-24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