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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현장 찾은 3장관 “대·중기 상생 협력” 한목소리

5G 현장 찾은 3장관 “대·중기 상생 협력” 한목소리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9-01-22 22:24
업데이트 2019-01-2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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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등 LG사이언스파크 방문

유 “콘텐츠·서비스 분야 中企 역할 중요”
스마트팩토리·롤러블 올레드TV 등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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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계 장관들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해 LG 사장단의 안내로 스마트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도현 LG전자 사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경제 관계 장관들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해 LG 사장단의 안내로 스마트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도현 LG전자 사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5G 시대에는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고 콘텐츠·서비스가 구현되기 때문에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심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콘텐츠·서비스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말 이동통신 3사가 5G 첫 전파를 송출한 뒤부터 유 장관이 진행하고 있는 산업 현장 순회 방문의 두 번째 자리다. 지난 10일엔 이낙연 총리와 함께 삼성전자 수원공장을 찾아 5G 장비와 단말 제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유 장관의 현장 방문은 5G 시대를 맞아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모여 의견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했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사장을 비롯해 삼지전자, 유비쿼스, 우성엠엔피, 삼화콘덴서 등 LG 협력사 대표 8명도 참석했다.

이날 가장 중요한 순서는 정부·대기업·중소기업 간담회였다.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정부와 LG 측에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황호진 삼화콘덴서 사장은 현재 연구소에 근무하는 인원만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인정돼 혜택이 주어지는데 생산·양산 단계에 있는 기술직 업무 직원도 연구 인력으로 인정해 줄 수 없는지를 물었다. 홍 장관은 “관련 사항을 검토해서 중소기업 직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황인환 코위버 사장은 5G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외에 전송장비, 중계기 등 하드웨어에도 적극 관심을 요청했다. 성 장관은 이에 적극 동의했으며, 유 장관은 “5G 장비 분야별로 업체, 기술 수준, 필요한 지원 등을 조사해 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LG유플러스 사옥 1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드론, 원격제어 트랙터, 다이내믹 정밀 지도, 클라우드 가상현실(VR) 게임과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롤러블 올레드 TV’,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 등 사업 결과물들을 체험했다. ‘수제맥주 전도사’로도 유명한 홍 장관은 LG전자의 홈브루를 본 뒤 맥주 숙성 기간을 물어보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는 “한 대 구매를 해 봐야겠다”고 말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9-01-2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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