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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선희, 스웨덴행…북미 접촉 가능성

북 최선희, 스웨덴행…북미 접촉 가능성

입력 2019-01-15 16:22
업데이트 2019-01-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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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착한 최선희
베이징 도착한 최선희 최선희(가운데)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2019.1.15
연합뉴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가 내외신 보도를 통해 흘러나오는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북한의 대미 관계와 핵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최 부상이 스웨덴에서 미국 측과 접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 부상은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쯤 평양발 고려항공 JS151편으로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취재진이 행선지를 묻자 “스웨덴 국제회의에서 이야기하죠”라고 답한 뒤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스웨덴은 북한과 미국 간의 1.5트랙(반민 반관) 접촉 장소로 자주 활용된 만큼 북미 실무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자리에서 미국과의 실무 협상이 성사될 경우 사실상 정상회담의 의제 조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북미회담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최 부상이 스웨덴에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힌 점으로 미뤄 조만간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북한 측의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북미 고위급 회담을 위해 곧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됐다면서 김영철 부위원장이 빠르면 이번 주 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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