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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페북 활동 대폭 줄이고, 권력기관 개혁 전력질주”

조국 “페북 활동 대폭 줄이고, 권력기관 개혁 전력질주”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9-01-13 17:38
업데이트 2019-01-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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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오른쪽)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조국(오른쪽)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페이스북 활동을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수석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새로운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임해 제2기 청와대가 시작됐다. 이러한 시점을 맞이해 2017년 5월의 초심으로 돌아가 민정수석실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자 한다”며 “부임 후 전면 중단했다가 여러 이유로 논란을 감수하고 지난 5개월간 제한적 방식으로 재개했던 페북 활동을 대폭 줄이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2019년,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에 몰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조 수석은 2017년 5월 임명 후 페북에 “(직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갈 때까지 페북을 접는다”고 밝혔으나, 지난해 7월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별세에 대한 애도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국면에도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이같은 조 수석 페북 활동을 놓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공직기강 확립에 전념해야 할 민정수석이 페북으로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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