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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국민과 소통 역할 충실히 수행”

윤도한 “국민과 소통 역할 충실히 수행”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9-01-08 22:28
업데이트 2019-01-0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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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30여년 근무… 노조 창립 참여

文 최측근 양정철 前비서관과 가까워

국민소통수석으로 ‘깜짝 발탁’된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은 8일 “대형 사건·사고 현장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기자가 모인 것은 그만큼 자리가 중요하기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며 “제게 주어진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
윤 신임 수석은 1985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30년 이상 언론계에 몸담았다. 1987년 MBC 노조 창립 멤버로 손석희 JTBC 사장과 MBC 노조 2기 집행부에서 함께 활동했다. 삼성 불법 경영 승계 등 탐사보도에 집중했고 2017년 말 MBC 사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지난해 말 논설위원을 끝으로 퇴직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2012년 대선 후보 및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방송 현안 자문역으로 인연을 맺었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가장 존경하는 언론인”으로 꼽을 만큼 서로 가깝다고 한다. 2012·2017년 대선 당시 특보단 소속 언론인도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정부 정책의 수요자이자 평가자인 국민 중심의 언론 소통을 강화해 국정 운영을 편안히 이끌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성명을 내고 “사실상 현직 언론인으로 청와대에 직행한 것”이라며 “이제 윤 수석은 언론인의 감시와 견제의 대상이 됐다”고 선언했다.

▲서울(58) ▲서라벌고 ▲고려대 사회학과 ▲MBC 국제부장·논설위원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9-01-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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