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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코스타보다 위에 있는 손

지루·코스타보다 위에 있는 손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2-19 18:06
업데이트 2018-12-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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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선정 세계 남자 축구선수 78위

지난 시즌 34골 메시, 유러피언 골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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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P 연합뉴스
손흥민.
AP 연합뉴스
손흥민(26·토트넘)이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남자 축구선수 ‘톱100’에 한국 선수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2012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2018년 순위 가운데 71∼100위를 먼저 공개했는데 손흥민이 78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가가와 신지(2012년 94위, 이듬해 89위)와 혼다 게이스케(2013년 68위·이상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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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지소연
여자 순위에선 지소연(27·첼시)이 지난해 34위, 올해 41위에 올랐다.

손흥민 앞에는 치로 임모빌레(라치오·73위), 뒤로는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81위),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88위), 곤살로 이과인(AC밀란·90위), 윌리안(91위), 올리비에 지루(이상 첼시·97위) 등 쟁쟁한 멤버들이 망라돼 있다. 지난해까지 여섯 차례 가운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네 차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두 차례 1위에 올랐다.

한편 메시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유러피언 골든슈 시상식에서 다섯 번째 수상의 영예를 누린 뒤 “내가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땐 이 모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내 꿈은 단지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며 감격했다. 이어 “힘든 훈련과 노력, 무엇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옆에서 뛰어주면서 내가 이 상들을 받을 수 있게 해줬다”고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메시는 지난 시즌 34골을 넣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32골)를 제치고 호날두(네 차례)를 앞질러 역대 최다 수상의 영예를 만끽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12-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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