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호날두 PK 넣은 뒤 이차조 골키퍼와 충돌, 이해하기 어려운 非매너

호날두 PK 넣은 뒤 이차조 골키퍼와 충돌, 이해하기 어려운 非매너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2-16 07:24
업데이트 2018-12-16 08: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오른쪽 두 번째 유벤투스)가 토니노와의 세리에A 16라운드 후반 12분 페널티킥 골을 넣어 팀이 1-0으로 앞서게 한 뒤 이차조 골키퍼에게 도발을 해 심판으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고 있다. 토리노 AFP 연합뉴스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오른쪽 두 번째 유벤투스)가 토니노와의 세리에A 16라운드 후반 12분 페널티킥 골을 넣어 팀이 1-0으로 앞서게 한 뒤 이차조 골키퍼에게 도발을 해 심판으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고 있다.
토리노 AF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결승 페널티킥 골로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올림피코 디 토리노를 찾아 벌인 연고 라이벌 토리노와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6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25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 승리에 앞장섰다. 그의 득점을 끝까지 지킨 유벤투스는 16경기 무패(15승1무) 행진과 함께 승점 46을 쌓아 리그 선두를 지켰다. 제노아와 1-1로 비긴 것이 유일한 무승부였다. 2위 나폴리와의 승점 간격은 11이나 된다. 리그 11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크리치조프 피아텍(제노아)과 나란히 득점 선두를 달렸다.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을 택해 호날두와 만주키치, 디발라가 전방에 섰고 2선에 마튀이디, 피아니치, 엠레 찬이 자리했다. 포백은 산드로, 키엘리니, 보누치, 데 실리오가 구성했고 골문은 페린이 지켰다.

홈 팀 토리노가 전반과 후반 초반까지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만주키치가 교체 투입된 살바도르 이차조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호날두가 해결하며 유벤투스가 앞서 나갔다.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가 갑자기 이차조 골키퍼에게 다가가 어깨를 부딪치며 도발했다. 심판도 곧바로 매너 없는 행동을 한 호날두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보였다. 둘은 화해했지만 호날두의 행동은 분명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었다.

토리노에게 전혀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르만도 이조의 헤더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안드레아 벨로티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만주키치는 호날두의 득점 직후 파포스트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헛물을 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