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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와 순천지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 개최

GS칼텍스와 순천지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 개최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8-12-15 22:30
업데이트 2018-12-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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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순천지청, GS칼텍스, 이화여대 축하 무대로 청소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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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이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개최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에서 청소년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담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이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개최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에서 청소년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담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전남동부권 위기청소년들이 예술치유 과정을 마무리하는 음악 공연을 펼치며 뜻 깊은 연말를 보냈다.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15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은 전남동부권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위기청소년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에게 처벌이 아닌 예술치유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콘서트는 올 한해 예술치유에 참여한 청소년 48명 중 23명이 5개팀으로 나눠 자작곡을 노래하고 악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는 15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작사·작곡, 기타·키보드 등을 가르치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

순천지청, GS칼텍스, 이화여대는 찬조 무대를 꾸몄다. 순천지청 소년담당 검사는 노래로, GS칼텍스 사내 음악 동호회인 킥스(Kixx)밴드와 이화여대는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춰 합동 무대를 펼쳤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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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가 성공리에 끝난 후 광주지검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GS칼텍스,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 관계자들과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가 성공리에 끝난 후 광주지검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GS칼텍스,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 관계자들과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칼텍스는 2016년 4월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 음악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같은 해 여수지역 위기청소년 119명이 예울마루와 한국보호복지공단 전남동부지소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정현주 교수가 이끄는 음악치료사들의 지도 아래 예술 치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억눌리고 공격적인 감정이 해소되고 긍정적인 자아상이 형성됐으며 일상 생활도 변화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순천 지역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했고 올해까지 308명의 위기청소년들이 예술 치유를 경험했다.

박성근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은 “마음톡톡 예술 치유가 전남동부권 위기청소년 선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관,산,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예술치유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펼쳐온 ‘마음톡톡’은 국내 기업 최초의 어린이 심리정서 전문 치유 사업이다. 지난 6년간 1만 5000여명의 아동들에게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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