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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쑥…의왕시, 신개념 놀이공간 ‘하우놀이터’ 조성

상상력이 쑥…의왕시, 신개념 놀이공간 ‘하우놀이터’ 조성

남상인 기자
입력 2018-12-15 14:00
업데이트 2018-1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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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청계동 가막들공원에 조성된 신개념 놀이공간 ‘하우’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 청계동 가막들공원에 조성된 신개념 놀이공간 ‘하우’ 전경. 의왕시 제공
경기도 의왕시는 신개념 놀이공간 ‘하우(HOW) 놀이터’를 새로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청계동 가막들공원에 조성된 이 시설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의 하나다. ‘하우’라는 놀이터 명칭은 다투던 두 사람이 의왕과 성남의 경계인 하우고개를 넘으며 화해(하우)했다는 전설에서 따왔다.

‘하우놀이터’는 규격화, 획일화된 놀이 시설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상상력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신개념 공간이다. 협동심과 도덕성을 키울 수 있는 친자연적 공원으로 꾸몄다. 3500㎡ 면적의 놀이터에는 구릉지를 활용해 잔디미끄럼틀, 펌프놀이, 하늘그림자 놀이, 대형원통 미끄럼틀 등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줄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특히 주문진에서 가져온 모래로 만는 놀이터는 아이들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발달할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탄성포장재, 데크 등은 인조잔디와 하드우드 목재로 교체했다. 에메랄드그린과 영산홍, 삼색버드나무, 송엽국 등 초화류 약 1700그루를 심어 녹지공간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하우 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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