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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3개월 탄력근로 단위기간 곧 변화…정부, 관심 많다”

홍남기 “3개월 탄력근로 단위기간 곧 변화…정부, 관심 많다”

입력 2018-12-13 13:27
업데이트 2018-12-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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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첫 방문 홍남기 “현장감 있는 정책 내도록 문제제기 많이 해달라”

“정부, 다음주에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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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첫 경제활력 대책회의 참석
홍남기 부총리, 첫 경제활력 대책회의 참석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차 경제 활력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2.12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최장 3개월로 돼 있는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이 머지않아 변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캠’에서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는 정부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며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서진캠 관계자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최장 3개월로 제한된 탄력근로 때문에 몰리는 주문을 다 감당하기 어려워 도급을 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같이 반응했다.

홍 부총리는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변경 논의가 내년 2월 정도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전망을 밝히면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논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취임 전에 내년에 자동차, 선박,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업종이 활력을 찾게 한다는 가시적 성과를 약속했다며 정부가 주력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제조업 분야가 활력을 찾는 게 시급하다.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분야에 우선순위가 갈 수밖에 없다”고 첫 현장 방문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 산업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다음 주에 자동차 부품 산업 활력 대책을 정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차 부품 산업이 고용창출력이 높다고 강조하고서 중소기업을 졸업한 중견기업이 겪는 애로 사항 등을 파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다 답변하지 못하더라도 (정부가) 현장감 있는 정책을 생각할 수 있도록 문제 제기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당부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서진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이 업체의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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