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수능만점 일병 “훈련소에서부터 EBS 강의 들으며 공부”

입력 : ㅣ 수정 : 2018-12-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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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 만점 공군 병사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인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 기지대 김형태 일병(병 799기). 2018.12.7 [공군 제공] 연합뉴스

▲ 2019학년도 수능 만점 공군 병사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인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 기지대 김형태 일병(병 799기). 2018.12.7 [공군 제공] 연합뉴스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이하 3여단) 기지대 김형태(22) 일병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7일 공군에 따르면 김 일병은 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를 휴학하고 지난 5월 공군 병 788기로 입대, 지난 7월에 3여단으로 전입해 급양병(취사병)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일병은 공군에 입대 후 주변의 동기들과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수능 재도전이라는 목표의식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 일병은 “급양병 근무를 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선·후임들의 격려 덕분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소에서부터 주로 일과 후와 주말 시간을 할애해 병영생활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EBS 강의를 듣고,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며 하루 평균 4~5시간씩 수능 공부에 전념했다.

김 일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데 다양한 기록과 통계들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통계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통계학과에 진학해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로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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