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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다음달 13~14일 김정은 답방 추진 보도에 “가능성 열어놓고 있다”

청와대, 다음달 13~14일 김정은 답방 추진 보도에 “가능성 열어놓고 있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30 08:51
업데이트 2018-11-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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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다음달 13~14일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김정은 위원장 답방과 관련해 여러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준비 중”이라면서 이처럼 전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12월 답방 성사를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나 최근 북미 고위급회담이 지연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미뤄져 연내에 성사되기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 대변인의 설명은 청와대가 여전히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성사의 끈을 놓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매체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13~14일쯤으로 예상하고 호텔을 알아보는 등 준비해오다 북측의 연기 요청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G20 정상회의 참석 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비슷한 시기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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