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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상원 고위공무원, 북한 위한 간첩 혐의로 체포”

“佛상원 고위공무원, 북한 위한 간첩 혐의로 체포”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8-11-27 17:09
업데이트 2018-1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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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보당국 친북 인사 단속

브누아 케네데  유튜브 영상 캡처
브누아 케네데
유튜브 영상 캡처
프랑스 상원에서 일하는 고위 공무원이 북한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자국 정보당국에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프랑스 법조계 소식통을 인용해 당국이 상원 부동산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브누아 케네데를 지난 25일 간첩 혐의로 구금했다고 전했다.

케네데는 현재 프랑스코리아친선협회 대표를 맡고 있으며 북한 관련 서적을 집필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코리아친선협회는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단체로, 남북한 통일을 지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검찰은 지난 3월부터 케네데가 국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외국 세력에 정보를 전달했는지를 밝혀내는 조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국내 정보담당기관인 대내정보국(DGSI)은 케네데가 북한 측에 정보를 제공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케네데는 건축과 문화유산, 정원 등을 관리하는 부서의 고위 관리직으로 알려졌다.

케네데가 쓴 책의 출판사는 그가 북한에 대한 글을 자주 썼으며, 한반도 전역을 여러 번 여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게시된 유튜브 영상에서 케네데는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 완화를 환영했다. 프랑스 상원은 케네데에 대한 AFP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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