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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3일 통신실무회담…직통회선 광케이블 개선 협의

남북 23일 통신실무회담…직통회선 광케이블 개선 협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1-21 16:18
업데이트 2018-11-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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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통신망은 동케이블…통일부 “제재 저촉 않는 방향으로 진행”

남북은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 실무회담을 연다.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14 개성=사진공동취재단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14
개성=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는 21일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실무회담에서 현재 동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남북직통회선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판문점을 통해 남북 간 통신망이 동케이블로 구축되어 있으며 회담지원용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으로 운용 중이다.

회담에는 북측에서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남측에서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 등 5명이 회담 대표로 참여한다.

이번 실무회담은 북측이 지난 15일 남북 당국 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통신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하고 남측이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구간에 대한 광케이블 공사까지 우리 측이 담당할지는 회담을 해봐야 한다”면서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남북 간 군 통신선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광케이블을 비롯한 물자를 북한에 지원한 것과 관련, 유엔 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제재 예외를 인정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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