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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관세청 필리핀 불법 수출 폐기물 업체 수사

환경부·관세청 필리핀 불법 수출 폐기물 업체 수사

입력 2018-11-21 18:52
업데이트 2018-11-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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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필리핀에 불법으로 폐기물을 수출해 문제를 일으킨 국내 수출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소각하기 위해 운반해온 사업장 폐기물 자료사진  서울신문DB
소각하기 위해 운반해온 사업장 폐기물 자료사진 서울신문DB
환경부·관세청은 지난 16일 합동으로 필리핀 세관에 적발돼 문제를 일으킨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폐기물 수출업체를 긴급 점검했다. 합동점검 결과 수출업체 사업장에서 정상적인 재활용공정을 거치지 않은 폐목재, 철제, 기타 쓰레기 등이 뒤섞인 플라스틱 폐기물이 적발됐다. 또, 인근 물류창고에서는 사업장에서 발견된 폐기물과 같은 상태의 폐기물이 대거 확인됐다. 모두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선적 대기 중인 상태였다.

이에 환경부와 관세청은 해당 수출업체가 부당한 방법으로 수출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양국관계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우리 정부의 조치사항을 필리핀 정부에 전달하고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관계부처는 필리핀에 불법 수출된 폐기물을 신속히 반송해 국내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동일한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공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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