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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분식회계’ 의혹,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에 배당

‘삼바 분식회계’ 의혹,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에 배당

이근아 기자
입력 2018-11-21 18:04
업데이트 2018-11-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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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을 특수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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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결과 발표가 예정된 1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2018.11.14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결과 발표가 예정된 1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2018.11.14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금융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고발 사건을 특수 2부(부장 송경호)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선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회사 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고의적으로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14일 정례회의 의결에 따른 것으로 증선위는 정례회의에서 2015년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단독지배) 관계회사(공동지배)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4조 5000억원 규모의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내렸다. 이에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고 김태한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 제재를 의결했다.

 지난 7월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매수청구권 계약을 맺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고 우선 판단하고 이 부분만 먼저 고발 조치한 바 있다. 이 사건 역시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에 배당돼 수사 중이었다. 검찰은공시누락과 회계처리 기준 변경 모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분식회계 의혹 사건 역시 특수 2부에 수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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