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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차산업 혁명 선도도시 조성..스타트업 1000개 육성

부산, 4차산업 혁명 선도도시 조성..스타트업 1000개 육성

김정한 기자
입력 2018-11-19 15:46
업데이트 2018-11-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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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4차산업 혁명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국내 최초로 지정된 국가시범도시 에코델타시티를 로봇, 스마트에너지,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미래 신기술이 집적 구현되도록 하는 한편,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도시운영으로 신산업을 창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1조5178억원을 투입해 100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해 1만8061개의 혁신 일자리를 만들고 3조원 규모의 산업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부산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 존을 설치해 서민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최적의 기반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센텀2지구는 4차산업혁명의 선도지구로, 북항·영도지구는 해양 스마트시티,문현지구는 동북아 금융중심지 등 스마트시티의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고, 부산형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해 서민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최적의 기반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설립 등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인력양성과 스타트업 창업공간인 스마트시티 혁신센터 조성, 개방형 빅데이터 구축 등에도 적극 나선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오전 4차산업 혁명 대응 방향을 제사하고 추진정책을 마련하고자 부산시청에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업(ICT,해양 등),학계(ICT,법률,환경과학,사회 등),공공기관·단체(경제,해양,금융,벤처 등),연구기관(ICT,해양 등)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의견수렴,정책과제 발굴,신성장 산업 육성,지역산업 고도화 등 정책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다.

오 시장은 “부산 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은 부산이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큰 그림이 될 것”이라며 “부산 스마트시티를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2018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참가해 스마트교차로 사업으로 교통 분야 본상을 받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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