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역대 최악’ 美캘리포니아 산불 사망 76명…실종 1천300여명

‘역대 최악’ 美캘리포니아 산불 사망 76명…실종 1천300여명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18 14:56
업데이트 2018-11-18 15: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역대 최악’ 北캘리포니아 산불 사망 76명…실종 1천300여명
‘역대 최악’ 北캘리포니아 산불 사망 76명…실종 1천300여명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콘카우 마을에서 대형 산불로 인한 시신 5구가 추가 수습됐다. 이로써 북캘리포니아주 산불 캠프파이어로 인한 사망자는 76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남?북부를 합쳐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총 79명이 된다.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실종상태의 주민은 1천300여명에 달한다. 사진은 지난 15일 ‘캠프 파이어’ 산불 피해지인 파라다이스의 한 불탄 집터에서 구조대원들이 시신 유무 등을 확인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재난 역사상 최대의 인명피해를 낸 산불로 기록된 북부 캘리포니아 대형산불 캠프파이어로 인한 사망자가 76명으로 증가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콘카우 마을에서 시신 5구가 추가 수습됐다. 이로써 북캘리포니아주 산불 캠프파이어로 인한 사망자는 76명으로 늘었다.

남부 캘리포니아 말리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3명에 머물고 있다.

남·북부를 합쳐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총 79명이 된다.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실종상태의 주민은 1천300여명에 달한다.

가족과 지인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당국에 신고된 사람들의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집계를 위해 대피 주민들에게 실종자 명단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본인 이름이 실종자 명단에 있다면 경찰에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캠프파이어로 약 600㎢가 불에 탔고, 1만여채가 소실됐다. 진화율은 현재 55% 수준이다.

다음 주 중엔 비가 예보돼 있어 산불 진화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신 수습엔 어려움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