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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연말까지 어린이집 버스 전체에 잠자는 아이 확인 창치 설치한다

강동구, 연말까지 어린이집 버스 전체에 잠자는 아이 확인 창치 설치한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8-11-16 09:52
업데이트 2018-1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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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올 연말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통학버스 전체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설치한다.

강동구는 어린이집 버스 총 106대에 2120만원을 투입해 해당 장치를 설치, 차량에 아이가 방치되는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차량 내 설치된 잠자는 어린이 확인 장치
차량 내 설치된 잠자는 어린이 확인 장치 차량 내 설치된 잠자는 어린이 확인 장치
강동구 제공
지난 7월 경기 동두천에서 네 살 어린이가 8시간이나 방치됐다 숨졌고 지난 2016년에도 광주 유치원 통학버스에서 장시간 방치된 네 살 남자 아이가 뇌사 상태에 빠지는 등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해당 장치는 운전자가 운행을 끝낸 뒤 차량 맨 뒤에 있는 안전 확인 벨을 누르지 않고 내리면 비상 경고음이 울리게 돼 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뒷좌석에 남은 아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안전 벨 외에도 근거리 무선통신(NFC) 태그 방식을 함께 도입한다. 차량에 함께 탄 보호자가 스마트폰에 정보를 입력해 아동의 등·하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알려 불안감 해소를 도우려는 조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소중한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하겠다”며 “차량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학부모가 안심하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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