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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학교로’ 미등록 제재 방침에 사립유치원 원장·교사들 집단 항의

‘처음학교로’ 미등록 제재 방침에 사립유치원 원장·교사들 집단 항의

오세진 기자
입력 2018-11-15 19:56
업데이트 2018-11-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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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등록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에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히자 15일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이 도교육청을 단체로 항의 방문했다. 연합뉴스
충북도교육청이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등록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에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히자 15일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이 도교육청을 단체로 항의 방문했다. 연합뉴스
충북도교육청이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하자 사립유치원 교직원들이 도교육청에서 농성을 벌이며 집단 항의했다.

사립유치원 원장들과 교사들은 15일 오후 6시 40분쯤 도교육청 현관과 3층에서 도교육청의 기본급 보조 삭감 방침 등에 반발하며 농성을 벌였다.

앞서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사립유치원들에 대해 통학차량 지원금과 원장 기본급 보조비 지급 제외, 학급운영비 전액 삭감, 교원 기본급 보조 50% 삭감, 특정감사 실시 방침을 밝혔다.

원아 모집 어려움, 경영난을 이유로 휴원 중이거나 내년 2월 폐원 예정인 곳을 제외한 충북 지역 내 사립유치원 87곳 중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사립유치원 33곳만 ‘처음학교로’에 등록했다. 이날 자정까지는 ‘처음학교로’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이 애초 지난달 31일이었던 등록 마감 기간을 이날까지 연장하고 상당 기간 전화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했지만, 나머지 54곳은 끝내 시스템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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