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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사랑의 김장·쌀 나눔으로 18개 시·군 후끈

경남농협 ‘사랑의 김장·쌀 나눔으로 18개 시·군 후끈

강원식 기자
입력 2018-11-15 16:48
업데이트 2018-1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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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이 겨울이 힘든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장김치와 쌀 나눔으로 온기를 전했다.

경남농협은 15일 창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2018 경남농협 사랑의 김장김치와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회장 권순옥)·농가주부모임(회장 박순기)·한국여성농업인(회장 이기선) 등 도내 여성농업인 관련 단체 회원 120여명이 참여해 김치 담그기 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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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경남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김지수(오른쪽 첫번째) 경남도의회 의장과 김경수 경남지사 부인 김정순(왼쪽 첫번째)씨, 하명곤(왼쪽 두번째) 경남농협 본부장 등이 15일 창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김장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부터 4시간동안 김치 5000㎏을 담궜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과 김경수 경남지사 부인 김정순씨,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 부부도 행사장에서 회원들과 함께 김장을 했다.

김장에 쓰인 배추 2500포기는 모두 경남 함양에서 생산된 것이다. 고추와 마늘 등 양념(1500㎏) 재료도 경남지역을 비롯해 모두 국내산이다.

경남농협에 따르면 김장비용으로 3500여만원이 들었다. 지난 여름 폭염이 이어진 탓에 채소 작황이 좋지 못해 올해 김장 재료값은 예년 보다 비싼 편이다.

경남농협은 이날 나눔행사장에서 담근 김치 5000㎏과 창원지역에서 올해 생산된 쌀 3000㎏(10㎏ 300포대)을 현장에서 경남도 광역기부식품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쌀은 창원지역에서 생산된 ‘가마솥 구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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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사랑의 김장김치와 쌀 나눔 행사
경남농협 사랑의 김장김치와 쌀 나눔 행사
경남농협 농촌지원단 하미선 차장은 “김치는 주로 밥과 함께 먹는 반찬이므로 김장김치와 쌀을 함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광역기부식품지원센터는 경남농협이 기부한 김치와 쌀을 도내 18개 시·군 지역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 800가구에 고루 나누어 이날 배달을 완료했다.

하명곤 경남농협본부장은 “사랑의 김장김치와 쌀 나눔이 농민과 어려운 이웃이 올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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