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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등급 핑크 다이아몬드의 자태...크리스티 경매서 최고가 경신

최상등급 핑크 다이아몬드의 자태...크리스티 경매서 최고가 경신

최훈진 기자
입력 2018-11-14 16:00
업데이트 2018-11-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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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사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핑크 다이아몬드로는 최고가에 낙찰된 ‘핑크 레거시’. 2018.11.13 제네바 AFP 연합뉴스
13일(현지사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핑크 다이아몬드로는 최고가에 낙찰된 ‘핑크 레거시’. 2018.11.13
제네바 AFP 연합뉴스
‘핑크 레거시’라는 이름의 18.96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5037만 5000스위스프랑(약 567억원)에 낙찰됐다고 미 CNN방송이 전했다.

세계 3대 경매사로 꼽히는 크리스티의 국제 주얼리 부문장인 라훌 카다키아는 “미국 럭셔리 브랜드 ‘해리 윈스턴’에게 팔렸다”면서 “앞으로 이 다이아몬드의 이름은 ‘윈스턴 핑크 레거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핑크 다이아먼드는 대부분 1캐럿 이하로 큰 사이즈는 드물다.

경매가 시작된 지 5분 만에 최고 예상가를 넘긴 이 다이아몬드는 ‘최상등급’의 핑크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상등급은 다이아몬드 10만개 중 1개꼴로 지정되는 데 원석의 색상을 가장 강렬하게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캐럿당 낙찰가는 260만 달러다. 동일 색상의 다이아몬드로는 가장 고가이며, 역대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낙찰 금액을 기록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인 드비어스를 설립한 오펜하이머 가문이 한때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주인인 해리 윈스턴은 스위스 시계업체인 스와치 그룹에 인수된 주얼리 브랜드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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