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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매월 마지막 목요일 사업용 대형 차량 합동단속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매월 마지막 목요일 사업용 대형 차량 합동단속

류찬희 기자
입력 2018-11-13 22:56
업데이트 2018-11-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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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차 안전관리 대책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터널 앞에서 일어난 화물차 교통사고를 계기로 정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화물차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망 사고를 낸 운수회사를 찾아가 안전점검을 해주고 있다. 43개 운수업체를 찾아 121건의 지적사항을 찾아내 고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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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일 발생한 창원터널 앞 화물차 사고 현장에 완전히 타버린 차들이 널려 있다. 화물차 사망 사고의 77%는 운전자가 안전운전의무를 지키지 않아 일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2일 발생한 창원터널 앞 화물차 사고 현장에 완전히 타버린 차들이 널려 있다. 화물차 사망 사고의 77%는 운전자가 안전운전의무를 지키지 않아 일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동시에 사업용 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주 1회 공단 자체 단속을 시행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고속도로순찰대(경찰)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다. 642대를 단속해 710건의 사고 유발 요인을 찾아내 사고를 막을 수 있게 했다.

밤에도 앞서 가는 화물차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차량 뒷부분에 붙이는 반사판을 4만 5000개 만들어 나눠주면서 안전운전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 5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15곳에 운행기록장치(DTG) 점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법규 위반·위험운전 행동 등 운전습관을 분석해 모범 화물운전자를 뽑는 사업을 시작했다. 화물차 운전자 3887명이 신청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말께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운행기록 현장단속기를 활용해 700여대의 화물 운수종사자에게 휴게·휴식시간 준수 여부 계도활동도 벌였다.

공단은 노상점검 등 단속활동도 벌인다. 경찰청의 과속 단속 정보를 활용해 제한속도 초과 차량을 찾아가 임시검사를 벌이고, 최고속도제한장치 해제 의심 차량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위험물질 운송 안전 통합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위험물을 실은 화물차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다. 현재 300대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8-11-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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