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홍경환 짜릿한 金

홍경환 짜릿한 金

심현희 기자
입력 2018-11-12 18:02
업데이트 2018-11-12 18: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ISU 월드컵 쇼트트랙 1000m 역전승

3월 세계주니어대회서 종합우승 주목
최민정 2관왕… 임효준 500m 은메달
이미지 확대
홍경환 쇼트트랙 선수
홍경환 쇼트트랙 선수
한국 쇼트트랙 기대주 홍경환(19·한국체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대한빙상연맹의 행정적 혼란 등의 영향으로 ‘노골드’ 수모를 겪은 한국 대표팀은 이번 2차 대회에선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홍경환은 12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짜릿한 역전 레이스를 펼쳐 1분 23초 87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홍경환이 시니어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인 최민정(19·성남시청)은 이번 대회 2관왕이 됐다. 앞서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날 노아름, 김지유, 최지현과 함께 나선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 6초 85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평창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2·한국체대)도 남자 500m 결승에서 39초 670의 기록으로 중국 우다징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효준의 시즌 첫 개인전 메달이다.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한 노아름(27·전북도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8-11-13 26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