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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T, 협력사와 손잡고 ‘채용 상생’

삼성·SKT, 협력사와 손잡고 ‘채용 상생’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8-11-12 17:56
업데이트 2018-11-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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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개 전자 계열사·120곳 채용 한마당
SKT도 동반성장센터 개관·고용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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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을 위하여… 간절한 두 손
내 일을 위하여… 간절한 두 손 취업의 기로에 선 구직자들에게 면접은 가장 절박한 순간이다. 겉으로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면접관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지만 탁상 아래 구직자들의 두 손은 면접관의 질문에 따라 시시각각 변한다. 1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 전자계열 협력사 채용한마당’의 현장 면접장에 나온 구직자들의 두 손에서 취업에 대한 간절함이 엿보인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채용 시즌을 맞아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협력사와 함께하는 ‘채용 상생’을 이어 가고 있다.

삼성그룹은 12일 5개 전자 계열사들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열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협력사 총 120곳이 참여했고, 1만여명에 이르는 구직자들이 몰렸다. 채용 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력사와 우수 인재 간의 일자리 매칭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구직자들은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경영지원 등 6개 직무별로 회사 정보를 얻고 현장에서 즉석 면접을 치렀다. 계열사 소속 컨설턴트 20여명이 취업 정보 제공과 상담을 병행하는 ‘취업 토털 솔루션관’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채용된 협력사 신입사원들에게 입사 후 교육 및 기술·품질 관리 교육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환영사에서 “협력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우수 인재 확보로,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고 사업이 확대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상생협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15일 서울 중구 SK 남산 그린빌딩에 ‘SK텔레콤 동반성장센터’를 개관하고, 29~30일 이틀간 이곳에서 우수 협력사를 위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엑슨투, 비디, 미디어브레인 등 SK텔레콤 협력사 17곳이 참여한다. 협력사에 채용된 직원들에게는 직무 교육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job-fair.co.kr)에서 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SK그룹 공유 인프라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동반성장센터는 협력사 임직원 교육, 세미나, 회의 공간으로 개방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11-1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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