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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스플레이, 65형 UHD 비디오월 개발

삼성 디스플레이, 65형 UHD 비디오월 개발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8-11-12 15:53
업데이트 2018-11-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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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이어붙이면 130인치 8K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UHD·3840×2160 해상도) 비디오월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디오월은 상가나 호텔 등 상업 시설에서 제품 홍보, 작품 전시 등 용도로 쓰는 영상표시장치다. 보통 구매자 요구에 맞춰 패널 여러개를 블록처럼 이어붙인 하나의 제품으로 판매하는데, 패널 한개가 UHD 해상도를 가지는 비디오월은 이번에 처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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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65형 초고화질(UHD) 해상도 비디오월 제품을 2단 2열로 연결한 멀티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65형 초고화질(UHD) 해상도 비디오월 제품을 2단 2열로 연결한 멀티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65형(인치)인 신제품 비디오월을 가로·세로 두개씩 2단·2열로 결합하면 130형 8K(7680×4320) 해상도가 된다. 46인치 패널을 3단·3열(9개)로 연결한 크기와 비슷해진다. 46인치 패널 9개를 비디오월로 제작하려면 패널을 고정하기 위해 브라켓이 9개 필요하다. 하지만 65인치 패널 4개로 같은 크기의 비디오월을 제작하면 브라켓은 4개로 충분하다.

이번 제품은 베젤(테두리)의 너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배선도 늘어나 베젤을 얇게 만드는 게 어렵지만 3.7㎜ ‘울트라 내로우 베젤’을 적용해 UHD 해상도를 구현하면서도 패널과 패널 사이의 간격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양오승 LCD마케팅팀장(상무)은 “TV 시장에서처럼 비디오월 시장에서도 초고해상도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65형 UHD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비디오월 시장의 고해상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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