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베트남 총리 만난 최태원 “공기업 민영화 참여 기대”

베트남 총리 만난 최태원 “공기업 민영화 참여 기대”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11-11 17:50
업데이트 2018-11-11 18: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 회장, 환경문제 해결 등 논의…응우옌 총리 “협력 전폭적 지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년 만에 다시 베트남을 찾아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만났다.
이미지 확대
최태원(왼쪽) SK 회장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시 총리공관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왼쪽) SK 회장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시 총리공관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SK 제공
11일 SK그룹과 베트남 정부 기관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총리와 30분가량 면담하며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응우옌 총리와 면담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 70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했다. SK는 마산그룹과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 사업 발굴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응우옌 총리에게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베트남의 4차 산업혁명 기회를 이용하고 혁신센터를 세우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베트남 투자계획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우옌 총리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독보적 역량을 보유한 SK와의 민관 협력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11-12 20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