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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이정은 상금·평균타 등 2관왕, 최혜진도 대상·신인왕

KLPGA 투어 이정은 상금·평균타 등 2관왕, 최혜진도 대상·신인왕

최병규 기자
입력 2018-11-11 17:10
업데이트 2018-11-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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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대회 10개 결장하고도 상금왕 2연패

최혜진 ‘신인왕+대상’은 신지애 이후 12년 만의 진기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8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은 ‘핫식스’ 이정은(22)과 ‘슈퍼루키’ 최혜진(19)이 나눠가지면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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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의 강력한 스윙          (서울=260연합뉴스) 19일 경기 이천 브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라운드. 이정은이 6번홀 티샷하고 있다. 2018.10.19 [KLPGA 제공]      photo@yna.co.kr  (끝)photo@yna.co.kr/2018-10-19 17:18:2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정은의 강력한 스윙
(서울=260연합뉴스) 19일 경기 이천 브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라운드. 이정은이 6번홀 티샷하고 있다. 2018.10.19 [KLPGA 제공]
photo@yna.co.kr
(끝)photo@yna.co.kr/2018-10-19 17:18:2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정은은 11일 경기 여주 페럼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최종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2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해당 순위의 상금 458만원을 보탠 이정은은 이로써 시즌 상금 9억 5764만원을 쌓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평균타수도 1위에 올라 2관왕에 올랐다. 이정은은 또 투표로 정하는 인기상 부문에도 강력한 후보로 이름을 올려 연말 시상식 때 타이틀을 더 보탤 수 있다.

주요 개인 타이틀 4개에 인기상 등 6관왕에 오른 작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정은은 KLPGA투어 최고 선수임을 입증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정은은 잦은 해외 원정으로 정규 투어대회에 10차례나 결장하고도 상금왕에 올랐다. 우승 상금 3억원 짜리 한화클래식과 2억원이 걸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 굵직한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따낸 게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시즌 최우수선수(MVP) 격인 대상 2연패는 이루지 못했다. 출전 대회가 경쟁 선수보다 많게는 8개나 적었던 까닭에 포인트를 쌓기에 역부족이었다. 2년 동안 KLPGA투어 최고 선수로 군림한 이정은은 내년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이 예상된다. 이정은은 8라운드로 치러진 LPGA투어 Q시리즈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내년 LPGA투어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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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
올해 처음 KLPGA 투어에 발을 디딘 최혜진도 대상과 신인왕 등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공동 6위(4언더파 212타)에 오른 최혜진은 자력으로 대상을 확정했다. 대상이 도입된 2001년 이후 대상을 손에 넣은 신인은 최혜진이 다섯 번째이며 2006년 신지애(30)가 신인왕과 대상을 받은 지 12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또 신인이 신인왕을 포함해 2관왕을 차지한 것은 2013년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한 김효주(23)이후 5년 만이다.

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시작부터 압도적인 점수 차로 앞선 최혜진은 평균타수 2위, 톱10 입상률 1위 등 신인답지 않은 발군의 실력을 과시해 KLPGA 투어의 간판 선수로 떠올랐다. 투어 3년차 이소영(21)은 다승왕에 올라 생애 첫 개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올해 2차례 우승을 거두며 상금왕, 대상을 다퉜던 배선우(24)와 오지현(22)은 타이틀 경쟁을 빈손으로 마감했다. KLPGA투어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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