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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호펜하임전 90분 활약, 황희찬은 결장 벤투호 합류 못할 듯

구자철 호펜하임전 90분 활약, 황희찬은 결장 벤투호 합류 못할 듯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1-11 06:21
업데이트 2018-11-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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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오른쪽·아우크스부르크)이 호펜하임 케빈 보그트의 방해를 뿌리치고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진스하임 AP 연합뉴스
구자철(오른쪽·아우크스부르크)이 호펜하임 케빈 보그트의 방해를 뿌리치고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진스하임 AP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선발로 90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구자철은 11일(한국시간) 진스하임의 라인네카 아레나를 찾아 벌인 호펜하임과의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90분을 뛰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며 공격에도 적극 가담했다.

전반 38분에는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가슴 트래핑으로 떨궈주자 문전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허공으로 뜨고 말았다. 호펜하임이 후반 20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4분 핀보가손이 마르코 리히터의 패스를 동점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레이스 넬손에 한 골을 더 내줬다.

구자철은 후반 추가시간에 요나탄 슈미트로 교체됐고, 팀은 1-2로 졌다. 네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하면서 시즌 3승4무4패(승점 13)를 기록해 10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황희찬(22·함부르크)은 분데스리가 2부 에르츠게브르게 아우에와의 13라운드 원정경기에 결장하면서 12일 호주로 떠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표팀 원정에 함께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황희찬은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지난달 31일 DFB포칼(컵대회) 32강 베헨 비스바덴전에 결장했지만 6일 쾰른과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간 뛰었지만 부상 부위가 악화될 것을 우려해 결장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희찬의 정확한 부상 여부를 구단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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