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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지지도, 5개월 만에 3위…민주, 6주째 하락세[리얼미터]

바른미래 지지도, 5개월 만에 3위…민주, 6주째 하락세[리얼미터]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1-08 09:34
업데이트 2018-11-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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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0.1%, 한국 20.5%, 바른미래 8.4%, 정의 7.8%, 평화 2.8%

바른미래당의 정당지지도가 정의당을 제치고 5개월여 만에 3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바른미래당의 정당지지도는 전주 대비 1.3%포인트(p)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이는 바른미래당 창당 첫 주인 올해 2월 2주 차에 기록한 최고치(10.5%)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지지도다.

또한 바른미래당은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정의당을 제치고 정당지지도 3위에 올라섰다. 의석수 30석으로 원내 3당인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5월 말 이후 의석수 6석(5월 말 기준)이던 정의당에 정당지지도 3위의 자리를 내준 상태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주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40.1%를 기록, 40%선 붕괴 위기에 놓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1%p 내린 20.5%로, 20%선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1.6%p 내린 7.8%로 정당지지도 4위로 내려앉았다.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8%를 기록, 다시 2%대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20대와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이탈해 무당층에 있던 유권자 일부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 대비 0.5%p 내린 55.1%를 기록했다. 여당과 마찬가지로 6주째 하락세였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8.8%, 모름·무응답은 6.1%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등 영남과 경기·인천, 50대와 30대, 보수층에서 지지도가 떨어졌고, 호남과 서울, 충청권, 40대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 소식과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한 비판여론이 각각 엇갈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미세하게 줄면서 보합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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