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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북미 뉴욕회담, 북한이 취소”

월스트리트저널 “북미 뉴욕회담, 북한이 취소”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1-08 10:59
업데이트 2018-11-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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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사진)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7일 밝혔다. AP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사진)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7일 밝혔다.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 고위급회담이 갑자기 연기된 것은 북한의 취소 통보 때문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의 조기 제재 완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북한의 압박 전략이라는 해석도 내놨다.

WSJ는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장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고위급 회담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11·6 중간선거 직후인 7일 0시께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8일로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으며, 양측의 일정이 허락할 때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취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WSJ는 “북한이 조기 제재완화 같은 조치를 얻어내고자 미국을 압박하려는 시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해석”이라고 전했다.

WSJ는 또 “이는 북한이 핵 무기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경제적 보상이 없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요구에 대한 북한의 불만 메시지로도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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