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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두산 사통팔달 잇는 고속철 개발에 박차

중국, 백두산 사통팔달 잇는 고속철 개발에 박차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18-11-05 17:57
업데이트 2018-11-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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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창바이산(長白山)이라 부르는 백두산 개발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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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선양을 거쳐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고속철 노선도 출처:바이두
중국 베이징에서 선양을 거쳐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고속철 노선도 출처:바이두
동북 랴오닝성은 최근 선양에서 백두산 인근 바이허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 공사를 위한 역사문화 영향평가 입찰 공고를 냈다. 이 철도는 선양에서 푸순, 통화, 바이산, 옌볜자치주를 거쳐 바이허까지 연결되는 430여㎞ 길이다. 공사비는 모두 660억 위안(약 10조 7000억원) 규모로 2023년쯤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는 지린성 둔화와 백두산을 잇는 110㎞의 고속철 공사도 진행 중이다.

중국은 백두산과 주변 지역을 연계해 ‘대 창바이산발전공동체’를 만들고 관광발전시범지구를 조성해 관광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완다그룹에서는 하얏트, 홀리데이인 등 10여개의 국제적인 호텔체인 및 동양 최대 스키장과 온천, 물놀이장 등이 운집한 창바이산 완다리조트를 개발했다.

창바이산 여유국은 지난 5월부터 입산권 1장으로 3일간 백두산의 서파 및 남파, 북파를 모두 여행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달부터 6개월간 관광객들에게 125위안(약 2만원)에 이르는 백두산 입산료도 받지 않기로 했다. 백두산은 가장 관광하기에 날씨가 좋은 8월에 하루 약 4~5만명이 찾을 정도로 중국에서도 인기 관광지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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