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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해진 조명균 “리선권 냉면 발언 건너건너 얼핏 들은 것”

난처해진 조명균 “리선권 냉면 발언 건너건너 얼핏 들은 것”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1-01 16:35
업데이트 2018-11-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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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문한 조명균 통일장관
국회 방문한 조명균 통일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번영포럼 창립총회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1.1
뉴스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들은 내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1일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번영포럼 창립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양정상회담을 할 때 건너건너 바쁜 일정 중에 얼핏얼핏 얘기한 것이어서 조금 더 정확한 것은 제가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건너건너라는 것은 공식 경로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공식적인 경로는 아니다”라며 “저도 전달 전달해 들은 것이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리선권 위원장이 평양 옥류관에서 만난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말한 것을 알고 있느냐”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을 받았다.

당시 조 장관은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 부족한 부분은 바로잡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러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일부 재벌 총수에게 확인한 결과 리 위원장이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해 진실공방이 일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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