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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유럽은 폭설과 폭우로 몸살

[포토]유럽은 폭설과 폭우로 몸살

입력 2018-10-31 16:52
업데이트 2018-10-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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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폭우로 몸살 앓는 유럽 AFP 연합뉴스
폭설과 폭우로 몸살 앓는 유럽
AFP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때아닌 악천후로 신음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최대 시속 18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이날 현재 사망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바람에 쓰러진 나무에 갈리거나 건물 구조물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인다.

북서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는 악천후로 공항이 폐쇄됐고,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대학의 강의실 지붕이 수업 도중 무너지는 아찔할 사고가 발생했다.

베네치아에선 전날 도시를 둘러싼 운하의 수위가 10년 만에 최고치인 156㎝까지 상승해 조심 75%가 침수됐다. 베네치아의 상징인 산마르코 대성당도 잠겨 1000년 된 모자이크가 손상됐고, 전시를 준비하던 스페인 화가 후안 미로의 작품 두 점도 비피해를 입었다.

로마와 베네치아 등에서는 이틀째 휴교령이 내려졌다.

프랑스에서는 때아닌 폭설로 전날 산간 지역인 마시프상트랄 지대의 국도에서 차량 800대가 고립돼 1000여명이 밤새 추위에 떨었다.

리옹에서도 주요 철로가 폭설로 막히면서 400여명이 역사에서 밤을 세웠다.

앞서 지난 주말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방에서도 폭설이 내려 마을이 고립됐다. 당국이 군 병력까지 동원해 피해 복구 작업을 벌였으나 4700명가량의 주민이 아직 고립돼 있다.

AFP·로이터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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