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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진천식품통합생산기지 생산 시작… “K푸드 전략기지로”

햇반, 진천식품통합생산기지 생산 시작… “K푸드 전략기지로”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10-30 11:12
업데이트 2018-10-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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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충북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자사의 대표 상품 ‘햇반’ 생산을 시작하고 ‘K푸드 전략기지’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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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북 진천 CJ제일제당 식품통합생산기지 햇반 출하식에서 강신호(가운데)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김근영(왼쪽 세번째) 식품생산본부장, 손은경(왼쪽 두번째) 식품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29일 충북 진천 CJ제일제당 식품통합생산기지 햇반 출하식에서 강신호(가운데)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김근영(왼쪽 세번째) 식품생산본부장, 손은경(왼쪽 두번째) 식품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 부문 대표, 김근영 식품생산본부장,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즉석밥 햇반 출하식을 열고 생산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진천 공장에 하루에 햇반을 15만개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 2개를 구축했다. 연내에 라인 1개를 추가 가동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존 부산 공장은 그동안 생산설비를 늘릴 공간이 부족해 늘어나는 햇반 수요를 맞출 수 없던 상황이었다”면서 “진천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햇반을 생산하면서 판매량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햇반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성장하며 3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으며, 판매량은 3억개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생산라인 구축으로 올해 햇반 연매출이 4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진천 공장에 모두 5400억원을 투자해 육가공제품, 냉동편의식품, 컵반, 가정간편식(HMR) 등의 제품 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신호 대표는 출하식에서 “과거에는 설탕이 국내 최고 식품회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면 오늘날 햇반은 ‘월드 베스트 CJ’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제조시설을 확보한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햇반을 비롯한 가정간편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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