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성이 길을 걷다 바닥이 갑자기 함몰되면서 그대로 땅 속으로 파묻혀 버린 끔찍한 사건 발생 모습을 지난 26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보도했다.
영상 속, 히잡을 쓴 여성과 친구로 보이는 또 다른 여성이 얘기하면서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두 여성은 걸음을 잠시 멈춰 서서 대화를 이어나간다. 순간 콘크리트로 다져진 바닥이 붕괴하고 두 여성은 땅 속으로 파묻히며 사방으로 회색 먼지가 흩날린다.
흙먼지가 어느 정도 사라지자 붕괴된 지하 1층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두 사람이 서 있었던 거 외엔 다른 압력이 가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붕괴가 발생한 걸로 봐서 부실시공을 원인으로 추측해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바닥이 붕괴되자 두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달려든다. 두 여성의 생사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큰 부상을 당했을 걸로 보인다.
당국은 도로 붕괴 원인에 대해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라이브릭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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