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U-23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 2018. 9.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방일보에 따르면 지난 8월 손흥민 선수가 육군본부에 전화를 걸어 기부 의사를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우연한 기회로 육군의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조성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 육군 장병의 노고를 항상 마음 속에 담고 있었다. 헌신·희생한 육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과 함께 1억원을 쾌척했다.
육군은 지난 4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 기금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약 1만 500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 연말까지 목표한 금액은 20억원이라고 국방일보는 보도했다.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원을 기부한 손흥민 선수. 엲바뉴스. 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