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최정 9단, 이슬아 꺾고 여자국수전 또다시 우승

최정 9단, 이슬아 꺾고 여자국수전 또다시 우승

한재희 기자
입력 2018-10-25 19:06
업데이트 2018-10-25 19: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웃고 있는 최정 7단
웃고 있는 최정 7단 ‘바둑 여제’ 최정 7단이 6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주량이 소주 2~3병 정도 된다며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한국 여자 바둑 최강자 최정(22) 9단이 역전 우승으로 여자 국수 타이틀을 유지했다.

최정 9단은 25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이슬아 5단에게 339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제1국에서 백불계로 패했던 최정 9단은 2국에서 흑 불계승으로 반격한 뒤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2승1패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결국 이슬아 5단의 개인 첫 여자국수전 우승 도전을 저지하며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

최정 9단은 지난 1월 이 대회 결승에서 김채영 5단을 꺾고 우승하면서 한국 여자기사 최연소(21세 3개월)·최단기간(입단 후 7년 8개월)에 9단으로 승단했다.

이슬아 5단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중국 유학 생활을 시작하는데 떠나기 전 마지막 대국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0만원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