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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투자 스타일 따라 선택하는 ‘펀드관리서비스’

삼성생명, 투자 스타일 따라 선택하는 ‘펀드관리서비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8-10-24 22:48
업데이트 2018-10-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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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리더스 변액연금’에 2007년 가입한 김모(40)씨는 최근 주가가 하락하자 변액보험 펀드에서 국내 주식형 펀드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갈아타려고 문의했다. 하지만 김씨가 선택할 수 있는 펀드는 채권형과 혼합형 등 국내 투자 펀드밖에 없었다. 김씨가 변액보험에 가입할 당시인 2007년에는 펀드 외에 다른 선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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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가입자들이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게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가입자들이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게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은 이러한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효과적으로 펀드를 관리하기 위해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4일 “이번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가입 고객들도 현재 운용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대부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규 펀드가 개발되면 주기적으로 기존 변액보험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액보험은 고객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따라서 고객이 어떤 펀드를 선택·운영하는지가 이후 보험금에 영향을 미친다.

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가입 고객의 펀드 선택을 돕기 위해 3가지 유형의 투자 방법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가입 고객들은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S자산배분형 펀드’, ‘모델 포트폴리오’, ‘직접 펀드 선택’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 중 ‘S자산배분형 펀드’를 선택하면 삼성생명이 시장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등의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보험 상품별 추천 펀드와 비중을 참고해 고객이 펀드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직접 펀드 선택’은 자신이 직접 펀드를 선택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앞서 2001년부터 변액보험을 취급하며 자산운용 능력을 높인 삼성생명은 현재 국내 주식·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펀드까지 취급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8-10-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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