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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김병준, 냉전의 전사로 돌변…애잔하고 안타까워”

김태년 “김병준, 냉전의 전사로 돌변…애잔하고 안타까워”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0-23 09:38
업데이트 2018-10-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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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23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23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23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의 에이전트라는 막말과 독설을 쏟아냈다.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다른 분도 아니고 과거 문 대통령 곁에서 국정을 경험했던 그가 냉전의 전사로 돌변한 데 대해 분노를 넘어 애잔함과 안타까움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어지면서 전쟁이 없는 한반도가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당은 여전히 냉전의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을 향해 “막말에 기대 국익을 훼손하고 평화의 강물에 독을 타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편협한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병준 위원장은 여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감싼다고 했지만 아무런 근거가 없는 선동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권의 고용세습 운운하면서 정치공세를 일삼는 한국당의 행태는 결코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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