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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회용컵 담는 ‘수거함’ 설치한다

환경부 1회용컵 담는 ‘수거함’ 설치한다

입력 2018-10-16 16:51
업데이트 2018-10-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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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서울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 컵 전용수거함’을 서울시 17곳에 시범 설치한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서울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 컵 전용수거함’을 서울시 17곳에 시범 설치한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16일 서울 종로 스타벅스 더종로알점 앞에서 일회용 컵 전용수거함 제막식을 열어 이런 내용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일회용 컵 전용수거함 설치 시범사업은 지난 5월 환경부와 커피전문점이 길거리 무단 투기를 방지하자고 맺은 협약에서 비롯됐다.

일회용 컵 전용수거함은 일차적으로 서울시 종로구 6곳, 용산구 4곳, 도봉구 2곳, 동작구 5곳 등 총 4개 자치구 17곳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일회용 컵이 많이 발생하는 도심지 위주로 전용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일회용 컵 전용수거함 설치로 테이크아웃 때 제공되는 컵으로 인한 쓰레기 투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거쳐 일회용컵 전용수거함 사업 확대 여부를 스타벅스 코리아 참여 주체들과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네 주체들은 각각 다른 역할을 맡는다. 환경부는 홍보와 정책 지원을, 서울시는 일회용컵 수거를,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회용컵 판매로 올린 수익 1억원을 기부해 전용수거함 설치 비용을 조달한다. 시민단체 자격으로 참여한 자원순환연대는 전용수거함을 홍보하고 유지 관리에 힘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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