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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콩 문화교류 ‘HKOREA 2018’…‘I Believe’ 떼창까지

한국-홍콩 문화교류 ‘HKOREA 2018’…‘I Believe’ 떼창까지

입력 2018-10-14 14:30
업데이트 2018-10-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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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홍콩 쌈써이포 드래곤센터에서 열린 ‘HKOREA 2018’에서 김성리(레인즈)가 열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쌈써이포 드래곤센터에서 열린 ‘HKOREA 2018’에서 김성리(레인즈)가 열창하고 있다.
이 현지 대표 아티스트와 K팝 신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HKOREA 2018’은 한국과 홍콩의 문화교류 증진과 부산에서 열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BOF)의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신문, 부산관광공사, 베어라벨이 함께 했으며, 부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주홍콩한국문화원이 특별 후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급부상하고 있는 K팝 신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공연 전부터 현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신인 아티스트로 레인즈의 김성리와 열혈남아(마르코, 타로, 규혁, 지산)를 특별 초청했고, 홍콩 대표 아티스트로는 배리 입(Barry Ip)과 떠오르는 신인 가수 얀키(Yanki), 카얀(Kayan)이 무대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쌈써이포 드래곤센터에서 열린 ‘HKOREA 2018’에서 배리 입, 열혈남아, 김성리가 신승훈의 ‘I Believe’를 열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쌈써이포 드래곤센터에서 열린 ‘HKOREA 2018’에서 배리 입, 열혈남아, 김성리가 신승훈의 ‘I Believe’를 열창하고 있다.
양국의 가수들이 펼친 2시간여의 공연 중 백미는 단연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 ‘I Believe’(원곡 신승훈) 무대였다. 홍콩 인기가수 배리 입과 성리, 열혈남아가 한국어와 광둥어로 함께 열창하며 관객의 참여를 끌어냈다.

홍콩에서 ‘I Believe’을 번안해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배리 입은 “매우 흥미로웠다. 가수 신승훈과 10년 전에 불러본 이후 오랜만에 불러 더욱 뜻깊다”면서 “많은 축제들이 있지만 이렇게 문화를 교류하는 일은 처음인 듯하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상기된 모습으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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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홍콩 쌈써이포 드래곤센터에서 열린 ‘HKOREA 2018’에서 열혈남아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쌈써이포 드래곤센터에서 열린 ‘HKOREA 2018’에서 열혈남아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한편, BOF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BOF2018이 공격적인 해외 홍보를 위해 함께한 홍콩 특별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 이번 콜라보 콘서트처럼 단순히 부산만의 페스티벌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페스티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BOF2018은 오는 10월 20~28일 9일간 부산 전역에서 열리면서 한류와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특히 엑소(EXO)와 워너원(Wanna One) 등이 참석하는 개막 공연은 벌써부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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