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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백종원 또 저격…“뚱뚱한 아저씨가 설탕을 막 퍼넣는다”

황교익, 백종원 또 저격…“뚱뚱한 아저씨가 설탕을 막 퍼넣는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0-13 15:28
업데이트 2018-10-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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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백종원 설탕 사용 비판.  EBS
황교익, 백종원 설탕 사용 비판.
EBS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또 백종원의 설탕 사용을 비판했다.

황교익은 11일 방송된 EBS1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에 출연, ‘맛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던 중 단맛 중독성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단맛은 중독되는 쾌락”이라면서 단맛에 노출된 아이들이 단맛을 제한받을 때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텔레비전에 좀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퍼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아유~”라며 흉내를 내기도 했다.

직접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가 봐도 백종원을 가리켜 비판한 것이다.

황교익은 “구세주가 나온 거다. 이때까지 받아온 설탕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방에 해결해 준 사람이다. 여태까지 공공매체에서 설탕을 퍼 넣으며 ‘괜찮아유’라고 한 사람은 없었다. 최초의 사람”이라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그 선생에 대해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가 이것 말고 다른 것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나는 이 일을 사회적 현상으로 읽는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은 최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막걸리 12종의 브랜드를 맞히는 장면을 두고 “막걸리 맛만 보고 브랜드를 맞히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이라면서 방송 내용을 비판했다. 이를 두고 백종원에 대한 공개 저격이라는 논란이 더해져 온라인에서 황교익과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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