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비신사적 박치기’ 골키퍼 권순태, SNS 비공개 전환

‘비신사적 박치기’ 골키퍼 권순태, SNS 비공개 전환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0-03 22:45
업데이트 2018-10-03 22: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왼쪽)가 수원 임상협의 머리를 들이받고 있다. 2018.10.3  JTBC 화면 캡처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왼쪽)가 수원 임상협의 머리를 들이받고 있다. 2018.10.3
JTBC 화면 캡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가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분을 삭이지 못하고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해 비난을 받고 있다.

권순태는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권순태는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수원 공격수 임상협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권순태의 돌발행동은 전반 43분 무렵 나왔다. 2-1로 앞선 수원은 득점 찬스를 맞이했으나 골키퍼 권순태가 잘 막아냈다. 임상협은 흘러나온 공을 골대에 넣기 위해 권순태와 경합을 벌였다.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왼쪽)가 수원 임상협의 머리를 들이받고 있다. 2018.10.3  JTBC 화면 캡처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왼쪽)가 수원 임상협의 머리를 들이받고 있다. 2018.10.3
JTBC 화면 캡처
임상협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 권순태는 화를 내며 임상협을 돌려 세운 뒤 “뭐?”라고 말하며 그의 머리를 가격했다. 박치기 이후 “뭐? 이 XX야?”라고 욕설하는 권순태의 입 모양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달려온 주심은 두 선수를 떼어놨고 임상협은 얼굴을 감싸쥐며 쓰러졌다.

양 팀 선수들이 몰려왔지만 충돌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

주심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권순태의 행동에도 레드카드 대신 옐로카드를 주는데 그쳤다.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비신사적인 박치기로 물의를 빚은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018.10.3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비신사적인 박치기로 물의를 빚은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018.10.3
권순태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 팬들의 비난과 항의가 쏟아지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권순태는 200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6년까지 한 팀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가시마로 이적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