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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만취해 아들 흉기로 찌른 50대 구속

추석날 만취해 아들 흉기로 찌른 50대 구속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8-09-26 20:55
업데이트 2018-09-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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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술에 취해 아들과 아내를 둔기로 때리고 흉기로 찌른 50대 가장이 구속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59)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추석인 지난 24일 낮 12시 35분쯤 부천 원미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아들(31)씨의 머리를 둔기로 한 차례 때리고 왼쪽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말리는 아내 C(59)씨의 머리를 둔기로 한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시던 중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과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가족들이 나를 홀대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수일 전부터 술을 마셔 만취한 상태에서 추석 당일 아들과 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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