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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꺾이는 부상에도 투혼 안바울, 세계유도선수권 첫 동메달

무릎 꺾이는 부상에도 투혼 안바울, 세계유도선수권 첫 동메달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9-21 23:44
업데이트 2018-09-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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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두 번째가 무릎이 꺾이는 큰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동메달을 목에 건 안바울.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오른쪽 두 번째가 무릎이 꺾이는 큰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동메달을 목에 건 안바울.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바울(남양주시청)이 세계유도선수권에 참여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동메달로 안겼다. 8강전 도중 무릎이 꺾여 준결승에서 분패했는데 끝내 동메달 결정전을 이겼다.

안바울은 2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내셔널 짐나스틱스 아레나에서 이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 개인전 66㎏급에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이안 산초 친칠라를 어깨 메치기 한판승으로 꺾은 뒤 3회전에서 아르투르 TE(키르기스스탄)를 소매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4회전에서 드미트리 셰르샨(불가리아)에 상대가 지도 3개를 받는 바람에 반칙승을 거뒀다.

5회전에서 미하일 풀리아에프(러시아)를 소매 업어치기 절반과 팔 얽어 비틀기 한판승으러 이겼지만 이 경기 도중 당한 부상 때문에 아베 히후미(일본)와의 준결승을 소매 업어치기 절반으로 내준 뒤 3, 4위 결정전에서 다니엘 카르그냉(브라질)에게 종료 55초를 남기고 소매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둬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52kg급 박다솔(순천시청)은 1회전에서 율리아 카자리나에 업어치기와 안뒤축 걸기 되치기를 당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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