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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와 섬 잇는 세번째 연륙교 산달연륙교 개통

거제도와 섬 잇는 세번째 연륙교 산달연륙교 개통

강원식 기자
입력 2018-09-21 11:06
업데이트 2018-09-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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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거제시는 21일 거제시 거제면과 산달도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 ‘산달연륙교’가 이날 개통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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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본섬과 산달도를 잇는 산달연륙교 개통
거제도 본섬과 산달도를 잇는 산달연륙교 개통
이날 오전 10시 개통과 함께 통행이 시작된 산달연륙교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국비 341억원과 도·시비 각 73억원 등 모두 487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거제면 소랑리와 산달도(법동리)를 잇는 연륙교 620m(폭 11m)와 접속도로 793m를 건설하는 공사를 2013년 9월 시작해 5년여만에 준공했다.

거제시는 개통에 앞서 20일 오후 3시 산달연륙교 현장에서 준공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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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본섬과 산달도를 잇는 산달연륙교 준공식
거제도 본섬과 산달도를 잇는 산달연륙교 준공식
면적 2.55㎢인 산달도에는 122가구에 주민 232명이 살고있다. 산달도 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은 다리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거제면 고당항과 산달도를 오가는 도선을 타고 다녔다.

산달도는 굴, 바지락, 유자가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주변 바다에 굴양식업이 번창해 섬 곳곳에 쌓여 있는 굴껍데기가 동산을 이루고 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그동안 산달도에서 생산된 굴을 배로 운반했으나 산달연륙교가 놓여 차로 운반할 수 있어 산달도 지역 수산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는 산달연륙교 건설을 계기로 산달도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시행되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캠핑장과 먹거리촌 조성 등 관광사업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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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본섬과 산달도를 잇는 산달연륙교 개통
거제도 본섬과 산달도를 잇는 산달연륙교 개통
산달연륙교는 거제도와 칠천도를 연결하는 칠천연륙교(2000년 1월)와 거제도와 가조도를 잇는 가조연륙교(2009년 7월)에 이어 거제도 본섬과 부속섬을 연결하는 세번째 다리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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