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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해외 입양견 자원봉사자 지원

아시아나항공, 해외 입양견 자원봉사자 지원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09-20 22:34
업데이트 2018-09-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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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와 업무협약…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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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해외 입양견 자원봉사자 지원 협약식’에서 홍성민(왼쪽 세 번째)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과 박소연(네 번째)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해외 입양견 자원봉사자 지원 협약식’에서 홍성민(왼쪽 세 번째)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과 박소연(네 번째)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해외로 입양되는 유기견들의 제2의 삶을 돕는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입양견 지원 단체인 ‘동물권단체 케어’와 해외입양견 운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입양견을 인솔하기 위해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동물권단체 케어 자원봉사자에게 지정 체크인 카운터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과 무료 위탁수하물 추가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입양의 경우 통상 대형견 비율이 높은데, 이는 대형견들의 국내 입양이 쉽지 않은 데다 미주 지역이 상대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과 문화가 성숙하게 자리잡고 있어 대형견 입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상무)은 “마음속 상처를 간직한 반려견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아시아나항공이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에 유기견과 구조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09-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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