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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스나이퍼’ 변신, 저격소총으로 600m 사거리 과녁 명중

푸틴 ‘스나이퍼’ 변신, 저격소총으로 600m 사거리 과녁 명중

입력 2018-09-20 10:20
업데이트 2018-09-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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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러시아군 저격소총을 테스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연합뉴스
신형 러시아군 저격소총을 테스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형 러시아군 저격소총을 시험하는 자리에서 녹슬지 않은 ‘왕년의’ 사격 실력을 뽐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뉴스채널 로시야24는 1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인근 군사테마파크에서 고글을 착용하고 귀마개를 낀 채 러시아 무기 제조사 칼라시니코프가 개발한 반자동 저격소총 ‘SVCh-308’을 시험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특히 푸틴은 최대 사거리인 600m에 떨어진 표적 다섯 발 중 절반 이상을 맞췄다고 방송은 전했다.

푸틴은 호흡을 멈추고 심장 박동과 박동 사이에 방아쇠를 당기는 저격수들의 전문적인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푸틴이 쏜 소총은 러시아 저격수들이 사용하는 초현대적인 무기라고 러시아 국방채널 즈베즈다 TV가 설명했다.

옛 소련 당시 16년간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으로 복무한 푸틴 대통령은 평소 언론에 ‘마초’(macho) 기질의 모습을 자주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푸틴은 러시아 대통령 직무대행 겸 총리직을 맡고 있던 2000년 직접 전투기를 몰고 체첸 수도 그로즈니를 시찰하는가 하면, 웃통을 벗어 던진 채 사냥에 나서는 등의 퍼포먼스를 과거부터 자주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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